가습기를 하루 8시간 쓰면 전기요금이 얼마나 늘까요?
평균 300W로 하루 8시간씩 30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72kWh예요. 그런데 같은 72kWh를 더 써도 원래 집에서 쓰던 전기량에 따라 추가 요금이 달라져요.
한전ON에서 조회한 예시에서는 기존 월 사용량이 150kWh인 집은 14,000원, 390kWh인 집은 31,460원이 더해졌어요. 왜 차이가 나는지 계산을 따라가볼게요.

먼저 W를 kWh로 바꿔요
계산식은 W ÷ 1,000 × 하루 사용시간 × 사용일수예요.
300W × 하루 4시간 × 30일 = 36kWh 300W × 하루 8시간 × 30일 = 72kWh 500W × 하루 8시간 × 30일 = 120kWh
위 전력은 계산용 가정이에요. 제품에 적힌 정격 W를 밤새 쓰는 평균 전력으로 확정하면 안 돼요. 예열·가습 단계·자동 습도 조절에 따라 실제 소비량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이미 쓰는 제품이라면 제조사 안내에 맞는 측정기로 평소 모드의 누적 kWh를 기록하는 편이 가까워요. 하루 평균이 1.8kWh였다면 30일은 54kWh라는 식이에요. 사진의 노트처럼 사용시간과 모드를 함께 적으면 날짜별 차이도 비교할 수 있어요.
누적값에 예열이 포함돼 있다면 예열 전력을 다시 더하지 않아요. 사용일수도 실제 검침기간에 맞춰 바꿔주세요.

같은 72kWh, 추가 요금은 세 가지
아래는 2026.9.1.~9.30. / 주택용 저압·주거용 / 복지·대가족 할인 없음으로 한전ON에 조회한 결과예요. 300W 일정 운전 가정의 72kWh를 각 사용량에 더했어요.
150 → 222kWh 23,670 → 37,670원 / 추가 14,000원
300 → 372kWh 57,760 → 76,310원 / 추가 18,550원
390 → 462kWh 80,940 → 112,400원 / 추가 31,460원
그래프에서 추가 비용이 같지 않은 이유는 누진 구간과 기본요금 때문이에요. 특정 가습기의 실측 청구액이 아니라 같은 전력량을 서로 다른 가정 사용량에 더한 예시예요.

400kWh를 넘을 때 차이가 커져요
주택용 저압의 기타계절 전력량요금은 처음 200kWh까지 120원/kWh, 다음 200kWh까지 214.6원/kWh, 400kWh 초과분은 307.3원/kWh예요. 기본요금은 총사용량 구간에 따라 910원·1,600원·7,300원으로 달라져요.
390kWh에서 462kWh가 되면 추가 72kWh 중 10kWh는 2단계, 62kWh는 3단계에 들어가고, 기본요금도 1,600원에서 7,300원으로 바뀌어요. 추가 전부에 가장 낮은 단가만 곱하면 이 차이를 놓쳐요.
위 조회에는 기후환경요금 9원/kWh, 연료비조정액 5원/kWh, 부가가치세 10%, 전력산업기반기금 2.7%와 계산기의 반올림·절사가 반영돼 있어요. 현재 청구액을 계산할 때는 실제 기간과 적용 요금을 넣어야 해요.
7~8월 하계 구간은 300·450kWh로 달라요. 주택용 고압이나 아파트 계약 방식이 다르면 위 저압 예시를 그대로 적용하지 않아요.

우리 집은 계산기에 두 번 넣으면 돼요
한전ON 전기요금계산기에서 계약종별·기간·할인 조건을 같게 둔 채, 기존 사용량으로 한 번 → 가습기 사용량을 더해 한 번 계산해요. 두 청구 예상액의 차이가 추가 비용이에요.
예를 들어 평소 390kWh에 가까운 집이라면 가습기의 W만 볼 게 아니라 400kWh를 넘는지도 함께 봐야 해요. 반대로 이번 예시의 150kWh 집과 같은 비용이 나온다고 생각할 수는 없어요.
구매 전에는 사용할 모드의 소비전력으로 가정값을 계산하고, 사용 중에는 누적 kWh로 바꿔 계산하세요. 가습기 단독 요금보다 집 전체 청구액이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실제 예산에 가까운 답이에요. 자료: 제조사·공식 기관 안내 / 확인 2026.10.13.
답글 남기기